[JJIF] 2018년 스웨덴 주짓수세계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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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말뫼 시에서 개최된 2018년 주짓수세계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국제주짓수연맹(JJIF)가 주최 주관한 이번 세계대회는 총 55개 국에서 575명이 출전한 대규모 대회였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지난 7월 국가대표선발전(1차)을 통해 발탁된 선수들이 김영수 국가대표 감독, 이희진 코치(선수 겸)를 필두로 총 8체급에 출전하였습니다.
지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짓수 스타 성기라 선수는 아시안게임 직후 무릎 부상으로 재활 치료를 받느라 이번 세계대회에 함께 하지 못했으나 황명세 선수는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함께 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장인성 선수는 최근 승급을 하며 더욱 승승장구,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경량급 최고의 스타 채완기 선수 역시 금메달을 한국에 안겨줬습니다.
여자 선수로는 -49kg 급의 이은미가 16강에서 카자흐스탄의 몰디르 메켄바예바를 상대로 3-7 판정승 하였으나 8강의 복병 니 빅키 호안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56의 이경섭은 이번 대회에서 8위에 그쳤으며 채완기와 함께 -62에 출전한 한현우는 준결승에서 채완기에게 판정패하며 동체급 우승을 채완기가 차지했습니다. 채완기는 이스라엘의 다비쉬 빅키를 격차를 크게 벌리며 대파하며 우리나라 경량급 주짓수의 매서움을 알렸습니다.
-69의 조준용은 요르단의 갈렙 알하라쉬와 독일의 크리스티앙 스트라우빙거를 격파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3차전에서 러시아의 가일베그 이브라기모프에게 승리를 내주며 4위를 기록, 메달권에서 아쉽게 멀어졌습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77kg에서는 우리나라의 장인성 선수가 부전승 하나없이 첫 판부터 멕시코의 에무리 이바라를 격파, 2차전에서는 몰도바의 아드리안 프루가루, 3차전에서는 바레인의 알리 몬파라디를 차례로 꺾으며 진격, 최근 아랍 에미레이트의 떠오르는 신예 모하메드 알퀴바아시(33세)를 준준결승전에 만나 가볍게 이기고 우승까지 쾌진격, 결승전에서는 캐나다의 샤킬 삼마디를 상대로 큰 격차를 보여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중량급에서는 조원희가 몰도바의 니키타 일리치코프, 콜롬비아의 케빈 쿠에르보, 헝가리의 율라 요르기 스자보를 차례로 꺾으며 승승장구했으나 준결승전에서 만난 러시아의 아브둘바리 쿠세이노프(28세)에게 승리를 내주며 동메달에 그쳤습니다.
중량급 맏형들인 김종목, 황명세 선수는 모두 힘과 체력을 앞세운 외국세에 밀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의 메달권에서는 멀어졌습니다.
6월에 대한체육회에 가맹하여 8월에 처녀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1, 동1이라는 파란을 일으킨 주짓수 선수단은 처음으로 선수단 거의 대부분이 참여한 대회에서 금메달 2, 동메달 1개라는 큰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종합 5위라는 큰 성적을 거둔 우리나라 주짓수대표 선수단에게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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