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미디어 [마이데일리]국내 첫 주짓수 실업팀 창단 확정! (주)네이처팩토리·(사)대한주짓수회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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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8회 작성일 25-11-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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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네이처팩토리·(사)대한주짓수회 업무협약식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주짓수회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주)네이처팩토리(대표 김정현, 이창림)와 (사)대한주짓수회(부회장 박경준)가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대한체육회 회관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주짓수 실업팀 창단을 발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체육회 김재범 경기력향상위원장과 충북주짓수회 전용재 부회장이 참석해 새로운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에 창단되는 실업팀의 연고지는 강원도 원주로 확정됐다. 내년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이전에 팀을 창단해 전력을 완비할 예정이다. 국내 주짓수 역사상 첫 실업팀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한국 주짓수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첫 실업팀을 창단하는 ㈜네이처팩토리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연구·개발 및 제조·유통하는 헬스&뷰티(H&B) 전문기업이다. (주)네이처팩토리 김정환 대표는 "주짓수 실업팀 창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한국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근 대한주짓수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전재원 후보가 초대 실업팀 단장 자격으로 참석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자신의 공약이었던 '대한민국 최초 주짓수 실업팀 창단'이 실제로 현실화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약이 허위라는 악의적 주장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허위사실 유포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결국 진실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거 과정에서 주짓수계의 구조적 문제와 악의적인 공세가 얼마나 심각한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오늘부로 협회 활동은 이어가지 않겠지만, 대한민국 첫 주짓수 실업팀 단장으로서 선수 육성과 체육계 발전에는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기관과 함께, 가능한 모든 제도적·법적 수단을 통해 이번 선가에서 드러난 부조리와 악행을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업팀 창단은 주짓수가 동호인 중심의 생활체육 단계에서 벗어나 국가대표 체계와 국제대회 경쟁력을 강화하는 엘리트 스포츠 구조로 본격적인 진입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김재범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주짓수 선수들의 사회적 인식 개선, 안정적 진로 확보, 경기력 전문 강화 등 여러 측면에서 획기적 변화가 시작되는 상징적 사건이다"며 "주짓수는 ‘실업팀 기반’ 시스템을 갖춘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게 돠었고, 향후 타 지역 및 타 종목으로 확장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