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미디어 [인터뷰] “35세 시작해 블랙벨트까지”... 박정근 관장이 증명한 ‘중장년 주짓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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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53회 작성일 26-01-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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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35세 시작해 블랙벨트까지”... 박정근 관장이 증명한 ‘중장년 주짓수’의 힘

  • 기자명 심명섭 기자
  • 입력 2026.01.23 12:23
  • 수정 2026.01.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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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근 관장 “힘보다 기술·판단력… 4050 세대에게 주짓수는 가장 지적인 체스”
- 대한주짓수회 가맹도장 665개 돌파… 생활체육 기반 ‘안전 관리’가 성장 핵심
- 유튜브 ‘주짓수룰즈’로 소통… “블랙벨트는 완성이 아닌 새로운 배움의 시작”

개포 주짓수파크에서 수업 중인 박정근 관장 (사진=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포 주짓수파크에서 수업 중인 박정근 관장 (사진=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이가 많아서, 혹은 다칠까 봐 망설이시나요? 주짓수는 오히려 나이 든 사람을 위한 가장 완벽한 평생 스포츠입니다.”

서울 개포동과 경기 덕소에서 ‘주짓수파크’를 운영하는 박정근 관장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가득했다.

35세라는 늦은 나이에 매트 위에 올라 10년의 수련 끝에 블랙벨트를 거머쥔 그는, 이제 단순한 지도자를 넘어 중장년층에게 ‘도전은 언제든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생활체육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35세에 입문하여 10년 만에 블랙벨트를 거머쥔 박정근 관장 (사진=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5세에 입문하여 10년 만에 블랙벨트를 거머쥔 박정근 관장 (사진=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늦깎이 수련생의 반란... “기술과 호흡이 힘을 이기는 경험”

박정근 관장은 ‘운동은 젊을 때만 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을 몸소 깨뜨린 장본인이다.

서른다섯에 주짓수를 처음 접한 그는 근력이나 신체 조건의 열세를 기술과 판단력으로 극복해냈다.

그는 인터뷰에서 “주짓수는 힘이나 체격보다 기술, 균형, 호흡을 활용하는 운동”이라며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에 중장년층도 충분히 안전하게 수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의 체육관에는 30~40대는 물론 50대 수련생들의 비중이 매년 늘고 있으며, 이는 주짓수가 과격한 격투기에서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법’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2023년 주짓수 심판세미나에서 한국CPR봉사단의 CPR 교육에 참가한 박정근 관장  (사진=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3년 주짓수 심판세미나에서 한국CPR봉사단의 CPR 교육에 참가한 박정근 관장 (사진=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생활체육으로 뿌리 내린 주짓수... 가맹도장 665개 ‘외연 확장’

대한주짓수회(회장 직무대행 박경준)의 최신 현황은 주짓수의 대중화 속도를 여실히 보여준다.

2025년 말 기준 전국 가맹도장(클럽)은 665개에 달하며, 등록선수는 2,770명(성인 603명 포함)을 넘어섰다.

이동기 사무국장은 “주짓수는 도입 자체를 생활체육으로 시작해 성장해 왔다”며 “올해는 외형 성장보다 선수 안전 관리에 방점을 두고 내실 있는 운영 기반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관장 역시 공인 1급 심판으로서 각종 대회 현장을 누비며 “최근 대회 참가자 중 상당수가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 중장년층”이라며, 승부 중심이 아닌 즐겁게 오래 할 수 있는 문화가 안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4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심판으로 활동한 박정근 관장 (사진=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심판으로 활동한 박정근 관장 (사진=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블랙벨트는 끝이 아닌 시작... ‘주짓수룰즈’로 접근성 확대

박 관장의 활동은 매트 위에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유튜브 채널 ‘주짓수룰즈’를 통해 일반인이 어렵게 느끼는 주짓수의 복잡한 규칙과 기술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블랙벨트를 취득한 고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대학원에서 체육 지도 전문성을 넓히고 있으며, 전문체육지도사 자격 등 학습을 멈추지 않는다.

박 관장은 “블랙벨트는 완성이 아니라 다시 배우는 단계”라고 말하며, 주짓수를 통해 사람들이 운동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나이에 상관없이 도전할 수 있다는 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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