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파견 선발 선수들께 드리는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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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주짓수회
댓글 0건 조회 10,849회 작성일 18-08-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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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한 협회 운영과 행정으로 인하여 미파견 선발선수 4분에게 큰 실망과 아픔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희는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나 여러분 모두를 파견 보낼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합니다.

지난 3년 6개월간 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이득없이 정말 열심히 헌신하고 노력하여 대한체육회에 가맹했습니다.

그러나, 그 첫 결실인 아시안게임 출전이 결과적으로 좋게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저희의 성급함과 미숙함 때문입니다.

촉박한 일정에 쫓기어 끝까지 일을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어떠한 변명으로도 여러분들을 위로 할 수 없으며, 저희는 진심으로 여러분을 실망시켜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희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여러분들을 위로할 방법을 찾겠습니다.

다시한번 이번 사태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저희는 모든 선발 선수들과 함께 하는 아시안게임을 열렬히 꿈 꿔 왔습니다.

누구 하나라도 빠짐없이 국가대표 16명 풀팀이 아시안게임 경기장에 서 있는 꿈을 확신했습니다. 또 간절하게 원했습니다.

그동안 저희가 기대했던 이런 꿈같은 일들이 결국은 좌절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상황마다 저희가 잘 대처하지 못했고, 저희 능력이 많이 모자랐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무대를 만들려고 노력해 온 사람들조차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무대의 주인공인 여러분들의 상실감은 가히 짐작할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희는 분골쇄신 여러분들이 걸어 갈 영광스러운 길을 다시 닦아 가겠습니다.

국가대표로, 세계 무대의 주인공으로, 여러분이 활약 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지원하는 것. 그것만이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하는 일이 되리라 믿습니다.

다시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여러분 앞날에 무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대한주짓수회 이사회 일동